▶본보 7월 29일자 A10면 참조
대구시의회 건설환경위원회는 지난달 31일 낙동강 퍼클로레이트 검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대구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용성 시의원은 이날 “낙동강은 250만 대구 시민 가운데 170만 명이 식수로 이용하고 있으나 취수장이 구미공단 오·폐수가 흐르는 낙동강 중류 지점에 위치해 오염물질이 유입될 경우 사실상 무방비 상태”라며 “취수장을 낙동강 상류인 구미시 해평면으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문찬 시의원은 “2004년 발암성 물질인 1,4-디옥산이 낙동강에서 검출돼 수돗물 불신이 심각했을 당시 취수장 이전이 대안으로 거론됐으나 예산 조달 문제로 흐지부지됐다”며 “이번에는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