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중국에 발주한 2층 버스 2대와 리무진형 버스 2대 등 시티투어 버스 4대를 최근 들여와 14일 시승식을 열고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대당 가격이 4억5000만 원에 이르는 2층 시티투어 버스는 길이 12.44m, 높이 3.9m에 41명이 탈 수 있다.
이 버스에는 실시간으로 관광지에 대한 안내와 각종 정보검색을 할 수 있는 유비쿼터스 시스템이 설치된다.
좌석별 터치스크린 및 헤드 셋,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무선 네트워크 등이 설치돼 유명관광지나 유적, 사적 등에 대한 안내방송과 영상, 뉴스 등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관광객은 버스 안에 설치된 시스템을 통해 숙박이나 음식점, 관광지 등에 대한 각종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버스 1층에는 음료를 마실 수 있는 휴게공간과 함께 인터넷 전용좌석이 마련돼 운행 중에도 철도승차권을 예매하거나 숙박업소와 음식점을 예약할 수도 있다.
시티투어는 부산역∼태종대와 부산역∼해운대 2개 코스로 나눠 코스별로 2층 버스 1대와 리무진 버스 1대가 투입돼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야경관광은 부산역∼용두산공원∼태종대유원지∼국제영화제광장(국제시장)∼자갈치시장∼부산역 코스와 부산역∼유엔공원∼광안리∼누리마루 APEC하우스∼해운대∼벡스코∼광안대로∼부산역 코스가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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