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J 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광주 북구 모 아파트 지하실 등으로 A(16·정신지체장애 3급) 양을 유인해 각각 수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A 양이 사는 아파트 경비원 4명과 A 양이 다니는 교회의 버스 운전사 3명으로 평소 안면이 있는 A 양에게 "용돈을 주겠다"고 접근해 성폭행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이들이 "각 1회 이상 성폭행을 했다"고 시인함에 따라 성폭행 횟수 등의 정황을 고려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경찰은 이들 외에 성폭행에 가담한 이들이 더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광주=김권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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