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경북도에 따르면 동국대의 ‘경북 해양바이오 소재 가공 및 심층수 신산업 혁신 역량 강화’ 사업이 최근 산업자원부에 의해 지역혁신 특성화 사업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3년간 국비 30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
또 이 사업에 참여한 경북도, 울진군, 울릉군과 ㈜대상 등 관련 기업들이 3년간 13억 원을 추가 지원해 사업비는 총 43억 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동국대는 이 사업을 통해 질병을 치료하는 신물질과 해양식품 등을 개발하는 한편 울릉도에서 해양심층수 관련 연구 및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동국대 의대 남경수(48) 교수는 “울릉도는 지상에서 취수가 가능해 비용 대비 효율 측면에서 국내 최적지”라고 말했다. 동국대는 우선 울릉도에서 취수한 심층수의 품질을 일본산과 비교해 우수성 여부를 파악하고 가공공정 등도 개선할 계획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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