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6월 서울땅값 0.736% 올라

  • 입력 2006년 8월 4일 03시 02분


6월 서울시의 지가(땅값) 상승률이 5월에 비해 평균 0.73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의 지가 상승률(0.837%)보다 낮지만 전국 평균 지가 상승률(0.438%)보다는 높은 수치다.

서울시는 건설교통부가 발표한 6월 전국 지가동향을 분석한 결과 뉴타운 등 재개발과 지하철 9호선 건설 사업 등의 영향으로 지가가 상승했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6월 지가는 성동구가 왕십리뉴타운 등 재건축 및 재개발 사업으로 인해 0.912%로 가장 많이 올랐다.

이어 한남뉴타운 사업이 추진되는 용산구(0.896%)를 비롯해 △신정뉴타운과 지하철 9호선 사업지역인 양천구(0.842%) △노량진뉴타운과 지하철 9호선이 건설되는 동작구(0.842%) △길음뉴타운이 확대 지정되고 재개발되는 성북구(0.822%) 등의 지가가 많이 올랐다.

반면 금천구(0.547%)와 도봉구(0.592%), 노원구(0.649%), 관악구(0.655%), 중랑구(0.669%) 등 하위 5개 자치구는 서울의 평균 지가 상승률에 못 미쳤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