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이민사박물관 착공

  • 입력 2006년 8월 9일 03시 03분


인천시는 1902년 인천항에서 미국 하와이의 사탕수수 농장으로 떠났던 미주 이민 1세대를 기념하기 위한 한국이민사박물관을 최근 착공했다고 8일 밝혔다.

관광특구로 지정된 중구 북성동1가 102-2 3264평의 터에 115억여 원을 들여 건립되는 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248평 규모이며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는 시대별 이민 역사와 한인사회 성장사, 이민사회를 빛낸 인물, 한인 사회의 미래 등을 주제로 전시실을 꾸미기로 했다.

전시실에는 하와이 교민 고서숙 씨 등 이민사박물관 건립 미주지역 추진위원들이 미국 현지에서 수집하거나 기증받은 이민사 관련 유물과 사진자료가 전시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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