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회는 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 성균관, 한국학중앙연구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한검정회가 시행했으며 동아일보사가 후원했다.
12일 서울 종로구 명륜동 성균관대 경영관 소극장에서 열린 이 대회 수상식에선 12명이 금상, 19명이 은상, 49명이 동상, 90명이 장려상을 받는 등 모두 174명이 수상했다. 이들은 전국 각지에서 10만 명이 참가한 예선과 2000여 명이 경쟁한 본선을 거쳐 수상자로 선정됐다.
단원 및 임직원 200여 명이 2년에 걸쳐 한자2급 검정시험에 모두 합격한 전주대 학군단 등 5개 기관이 한문교육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한문 교재 개발에 힘쓴 김영환(50·남서울대 중국학과) 교수 등 5명에게 한문교육지도자 대상이 수여됐다.
대한민국한자교육연구회 이권재 이사장은 “꾸준한 한문교육을 통해 한국학을 진흥하고 전통문화를 빛낼 인재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최창봉 기자 cer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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