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인천 공공요금 줄인상 예고

  • 입력 2006년 8월 14일 03시 00분


인천지역 공공요금이 줄줄이 오를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상수도사업본부가 상수도 요금을 평균 8.2% 올리는 인상안을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가정용은 12.8∼13.2% 올리고, 영업용은 업무용 요금체계와 통합하기 위해 2.9%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시는 물가대책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내년 1월부터 인상률을 적용할 방침이다.

2004년 현금 900원, 교통카드 800원으로 인상한 시내버스 요금도 올릴 예정이다. 인천시내버스운송사업조합이 기름값과 인건비 상승을 이유로 요금 인상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시지하철공사도 추석 이후 지하철 요금을 평균 10% 안팎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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