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피서객이 몰리는 여름철마다 급수난이 되풀이 되고 있는 우도의 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08년 기본설계를 거쳐 2010년부터 2012년까지 3년 동안 100억 원을 들여 해저 연결 상수도관을 매설할 계획이다.
이 상수도관 길이는 제주시 구좌읍 종달∼우도 간 3.1km의 해저구간을 포함해 총연장 18.5km.
염분에 의한 부식이나 해일, 저인망어선 등에 의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 특수관이 사용된다.
우도는 1999∼2001년 하루 최대 1000t의 염지하수를 담수화하는 시설을 갖췄다.
지역 주민 1800여 명이 쓰는 데는 문제가 없지만 여름철에는 하루 최대 3400명의 관광객이 찾아 500∼600t의 물이 부족한 실정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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