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개장 유골 전용화장로 윤달기간엔 별도 운영

  • 입력 2006년 8월 17일 03시 00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은 윤달이 시작되는 2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시립 화장장인 승화원에 개장(改葬) 유골 전용 화장로를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윤달에는 별도의 택일 없이도 분묘 개장이 가능하다는 관습에 따라 산골이나 납골을 위한 개장 유골의 화장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른 조치다.

이에 따라 시설관리공단은 윤달 기간 중 총 23기의 화장로 가운데 평일에는 2기씩, 주말에는 4기씩을 개장 유골 전용 화장로로 지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서울과 경기 고양시 파주시 등에 분묘가 있는 시민만 승화원에서 개장 유골 화장을 할 수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www.sisul.or.kr)에서 선착순으로 원하는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평일에는 40건, 주말에는 80건까지 예약을 받는다.

성동기 기자 esp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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