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세계정상급공연 광주로… 광주국제공연예술제 개막

  • 입력 2006년 8월 17일 06시 56분


제1회 광주국제공연예술제가 17일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막이 올라 9월 28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행사는 △해맞이마당(세계 정상급 무용수 초청 공연 등 무대 공연) △달맞이마당(길거리 공연) △별맞이마당(무용 성악 콩쿠르) 등 3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17, 18일 오후 7시 반에는 러시아 볼쇼이 키로프마린스키발레단과 국립발레단 등의 주연급 무용수들이 하이라이트만 모아 선보이는 ‘발레 갈라’ 공연을 펼친다.

9월 26, 27일에는 박금자발레단, 임지형&광주현대무용단, 광주시립무용단, 김미숙한국무용단 등 지역 무용단체들의 연합 공연이 펼쳐진다.

음악 부문에서는 소프라노 마린 다이엔, 메조소프라노 가브리엘라 포페스쿠, 테너 카멘 치아니 등 세계 정상급 성악가 초청 ‘아리아의 밤’이 19일 오후 7시 반에 열린다.

다이신 가시모토의 바이올린(26일 오후 4시), 고봉인의 첼로(9월 2일 오후 4시), 유키 구라모토의 피아노(9월 5일 오후 8시) 조수미의 독창(9월 24일 오후 7시 반) 등 다양한 연주와 성악 공연도 이어진다.

극예술 부문에서는 9월 23, 24일 광주연극단체연합의 창작 ‘다시라기’, 뮤지컬 스타인 남경주 이정화 등의 ‘아이러브유’(9월 2, 3일) 등이 선보인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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