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장은 이날 아침 임 지검장에게 전화를 걸어 "바다이야기 등 게임물과 관련돼 언론에서 제기하는 각종 의혹을 한 점 남김없이 철저히 수사하라"고 지시했다고 대검 관계자가 전했다.
법무부도 불법 게임을 둘러싼 의혹을 엄정하게 수사할 것을 검찰에 지시했다.
이에 따라 바다이야기를 비롯한 사행성 게임기의 영상물등급위원회 심의 및 등급 허가 과정을 둘러싼 로비 주장,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 지정에 따른 특혜설, 여권 인사의 개입설 등에 대한 광범위한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팀 재편성 문제는 서울중앙지검에서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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