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관은 운송업체를 통해 서류 통관절차를 미리 밟는 ‘위임 이사화물 사전 통관제’를 이날부터 전국에서 처음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외 이삿짐은 그동안 인천항에 도착했더라도 이삿짐을 찾는 날짜에 맞춰 세관 통관을 거친 뒤 운송될 수 있었다.
이로 인해 짐 정리를 여유롭게 하려는 민원인들의 통관 신청이 매일 오전 시간대에 몰려 불편이 컸다. 10분대에 통관되는 이삿짐은 개장 검사(컨테이너 박스에서 물건을 꺼내 검사하는 것)가 생략된 서류 심사만 하는 것들이다. 개장 검색에 해당되면 통관 시간이 이보다 1시간 더 걸린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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