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는 최근 최규호 교육감을 비롯한 도 교육청 관계자들이 학교 예정지로 유력한 상교동 백운마을 일대를 방문해 타당성을 검토했다고 24일 밝혔다.
장애인 교육을 위한 특수학교는 4000평 터에 국비 150억 원이 투입된다.
시는 유치원 2학급, 초등학교 12학급, 중학교 6학급, 고등학교 6학급, 특수교육지원센터 2학급 등 총 28학급 300여 명을 수용하는 교사와 기숙사, 체육관 등을 짓는다.
이 학교가 설립되면 정읍시와 고창 부안군 등 도내 서남권 지역 장애아동들이 교육 혜택을 받게 된다.
정읍시 관계자는 “전북도내 특수학교가 전주와 군산, 익산에 편중돼 있어 장애아동들이 장거리 통학을 하거나 교육 혜택을 받지 못해 왔다”면서 “학교 설립 예정지 주민들과도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원활한 학교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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