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4명과 현장검증 30代 수갑찬채 15층서 투신자살

  • 입력 2006년 8월 28일 03시 00분


경찰과 함께 장물을 찾던 피의자가 15층 건물 옥상에서 뛰어내려 숨졌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7일 오전 11시 25분경 서울 강서구 화곡6동 15층 주상복합건물 옥상에서 경기 김포경찰서 소속 경찰 4명과 함께 장물을 찾던 신모(32) 씨가 건물 아래로 뛰어내려 숨졌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씨는 26일 본드를 흡입한 혐의로 경기 김포경찰서에 체포돼 조사를 받던 중 절도 사실을 자백해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2명이 수갑을 찬 신 씨를 붙잡고 있었으나 갑자기 뿌리치고 뛰어내렸다”고 말했다.

윤완준 기자 zeit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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