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서울시설관리공단 장묘문화센터가 지난해 6월∼올해 7월 말에 수도권 거주자 9314명을 전화 혹은 방문 상담한 결과다.
상담 결과에 따르면 총응답자 1만143건(복수 답변) 가운데 4038건이 산골하거나 수목장(樹木葬·유골을 나무 밑에 묻음)할 의사를 밝혔다. 이어 납골 3464건, 매장 718건, 화장 505건 등이었다. 장묘센터 관계자는 “납골은 최근 ‘가족 납골묘’와 관련해 설치비가 많이 드는 데다 납골함 안에서도 습기가 차면 유골이 부패하는 등 문제가 있어 산골에 대한 관심이 더 큰 것 같다”고 설명했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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