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 울산시장과 강동 유원지 개발지구 내 강동 리조트 사업 시행자로 울산에 본사를 둔 ㈜선진개발의 정이구 대표는 28일 오후 울산시청에서 ‘강동 리조트 투자 협약 조인식’을 한 뒤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선진개발은 사업설명회에서 2009년 2월까지 총 1500억 원을 들여 북구 강동 유원지 내 3만 평(벽산아파트 뒤쪽 야산)에 울산 최초의 사계절 관광 휴양 리조트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에는 콘도와 펜션 550실과 컨벤션 시설, 스파 및 실내외 워터파크, 골프연습장 등이 들어선다. 시공자는 롯데그룹 계열의 롯데건설.
울산시는 강동 리조트 완공 시기에 맞춰 진입도로 등 도시기반시설을 개통하고 사업 용지 내 국·공유지(약 6000평) 매각 등의 행정 절차를 관련법에 따라 조속히 처리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울산시는 3월 강동 유원지 내 산하지구에 국제 수준의 복합관광레저쇼핑시설물(명품 및 아웃렛 몰, 백화점, 대형 할인점, 관람집회시설)을 건립하기 위해 ㈜폭스존과 투자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강동 유원지와 인접한 우가산 일원 30여만 평에서는 민간업체에 의해 18홀 규모 해변 골프장 건설도 추진되고 있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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