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시내 전체 가로등 4만7000여 개 중 가로수에 가려진 1600여 개는 보조 가로등을, 조명이 어두운 주요 교차로와 지하차도 등에는 조명탑과 조명등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가로등의 조도를 현재 10∼15lx에서 20∼24lx로 크게 높이고 가로등에 부착된 램프 및 안정기 등의 교체주기도 현행 7∼9년에서 5∼7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내 가로등이 전반적으로 어두워 도시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는 여론이 높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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