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환해지는 밤거리…밝기2배로 높이고 조명탑 설치

  • 입력 2006년 8월 30일 07시 25분


대구시는 어두운 도로와 거리에 보조 가로등을 설치하고 기존 가로등의 조도를 높이는 사업을 내년부터 201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29일 대구시에 따르면 사업비 70억 원을 들여 시내 전체 가로등 4만7000여 개 중 가로수에 가려진 1600여 개는 보조 가로등을, 조명이 어두운 주요 교차로와 지하차도 등에는 조명탑과 조명등을 각각 설치할 계획이다.

또 가로등의 조도를 현재 10∼15lx에서 20∼24lx로 크게 높이고 가로등에 부착된 램프 및 안정기 등의 교체주기도 현행 7∼9년에서 5∼7년으로 줄이기로 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시내 가로등이 전반적으로 어두워 도시 이미지를 해치고 있다는 여론이 높아 바꾸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