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최근 경북 청도교육청과 방과 후 학교운영에 관한 교육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영남대 사범대 학생 30여 명은 다음 달부터 교육봉사단을 구성해 청도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학습지도를 할 예정이다.
교육봉사단은 주로 청도 출신으로 이뤄져 고향 선후배 간 애향심을 다지는 계기도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배식 청도교육장은 “도시에 비해 교육 여건이 떨어지는 농촌의 학생을 위해 고향 선배들이 선생님 역할을 하면 학습효과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영남대는 경산교육청과도 유사한 협약을 체결해 초중학생에게 교육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 위덕대도 최근 포항교육청과 방과 후 학교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고 2학기부터 대학생 학습 도우미가 포항지역 초중고를 방문해 다양한 학습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교수들도 전공에 맞춰 학생지도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구미교육청과 김천교육청은 인접한 지리적 특성을 살린 ‘이웃사촌’ 교육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또 윤세룡 포항교육장은 최근 울릉교육청을 방문해 두 지역의 교육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의거해 두 지역의 교직원과 학생의 교류를 활성화하는 등의 교육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