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국새, 국민의 손으로 만든다

  • 입력 2006년 8월 30일 16시 48분


새 국새(國璽·임금이 나라의 중요 문서에 국가의 표상으로 사용하는 관인)의 인문(글자체)과 인뉴(손잡이)가 국민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행정자치부는 11월1~10일 민족 문화유산으로 오래 남을 수 있는 새 국새를 제작하기 위한 모형을 공모하고 12월에 당선작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응모 자격제한은 없다.

공모 안에 따르면 인문(가로 99㎜, 세로 99㎜, 높이 30㎜ 크기)은 훈민정음체로 '대한민국'을 가로쓰기로 제작해야 한다. 나무나 돌을 소재로 반드시 손으로 조각해야 한다.

인뉴(가로 99㎜, 세로 99㎜, 높이 30㎜)는 '봉황'의 형상을 창의성 있게 묘사하면 된다. 모형은 밀랍, 석고, 나무, 돌 등으로 제출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행자부 홈페이지(www.mogaha.go.kr)를 참조하거나 전화(02-2100-3144)로 문의.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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