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부터 사흘간 사업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고려대 서강대 인하대 중앙대 가천의대 등 5개 대학이 송도국제도시 국제학술연구단지(약 70만8000평) 등에 연구시설을 중심으로 한 캠퍼스를 조성하겠다는 내용의 사업제안서를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당초 예상과 달리 서울대와 서울대 치대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청은 국제학술연구단지 조성안 마련을 위한 용역을 연말까지 마친 뒤 입주할 대학과 각 캠퍼스의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의 김종태 교육의료팀 담당은 “대학 선정 기준은 경제적 부가가치를 얼마만큼 창출해 자족형 클러스터를 만들 수 있는지가 관건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과의 공동연구 및 협력관계, 사업의 구체성이 중요한 심사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임우선 기자 ims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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