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영남대에 용역을 의뢰해 1년 만에 마련한 이 계획안은 산림을 기능에 따라 △산림생태권 △산림휴양권 △생활환경권 △수변생태권 △수변휴양권 △수자원함양권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특성에 맞는 비전을 제시하고 개발 전략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총 8만8000여 ha에 이르는 권역별 면적 가운데 가장 넓은 산림휴양권(팔공산, 앞산, 비슬산 등)은 자연과 문화, 체험과 배움을 주제로 한 녹지공간 조성 및 보전 사업이 추진된다.
또 산림생태권(수성구 대덕산, 달성군 다사면 등 일대)은 경제림 육성 및 조림사업, 산림생태학교 운영 등이 실시될 예정이다.
생활환경권은 가로수와 공원이 많은 중구, 서구와 수성구 등으로 시민과 수목이 조화를 이루는 녹지 네트워크 조성 사업이 시행된다.
이 밖에 수변생태권(금호강 일대)은 동식물이 서식할 수 있는 생태 숲 등이 조성되며 수변휴양권(낙동강, 신천 일대)은 스포츠레저시설과 연계된 녹지공간이, 수자원함양권(공산댐, 가창댐 일대)은 수질정화 및 홍수조절 기능을 하는 숲이 각각 조성된다.
시는 10월 말까지 시민공청회와 최종보고회를 거쳐 11월 중 최종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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