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놀이에 ‘水치료’까지 “물 만났네”
모가면 신갈리 테르메덴(www.termeden.com) 온천은 기존 일본식 온천과 달리 국내 최초의 독일식 온천이다. 테르메덴은 독일어로 ‘온천의 낙원’이란 뜻. 이름에 걸맞게 온 가족이 온천욕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1100여 평 규모의 옥내외 온천탕은 각종 질병의 예방과 요양을 돕는 수치료 시설의 바데풀과 노천 아이템탕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전통 불한증막, 헬스센터, 테라피시설이 있으며 옥상 하늘정원에는 조깅트랙, 퍼팅그린, 주스바 등이 마련돼 있다.
물놀이에 지친 아이들은 유아놀이방과 DVD영화관을 이용하게 하면 된다. 온천탕을 둘러싼 13만 평의 숲에는 2km가량의 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나무들 사이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에 머리부터 발끝까지 피로를 씻을 수 있다. 031-645-2000
미란다호텔은 지난해 말 테마파크형 온천시설인 스파플러스(www.mirandahotel.com/spaplus) 안의 놀이시설을 대폭 교체했다. 10여 가지의 실내 온천탕과 찜질방외에 실내수영장, 150m의 슬라이드, 파도풀, 유수풀 등 물놀이 시설을 갖췄다. 031-633-2001
이천온천의 원조격인 설봉호텔은 원수의 온도가 30∼32도로 높은데다 나트륨 성분이 강해 피부미용과 질병치료에 효능이 있다. 031-635-5701
조물조물 흙놀이하며 추억을 빚고…
관고동 설봉공원 내에 있는 이천세계도자센터에는 국내외 청자를 비롯한 유명 도자기가 전시돼 있고, 바로 옆의 공원에서는 아이들이 다양한 흙놀이 체험을 할 수 있다. 사음동 사기막골 도예촌에는 도예체험교실이 마련돼 있어 물레 돌리기, 컵 만들기 등이 가능하다. 031-633-5351
달콤한 육즙 입안 가득… “바로 이맛”
장호원 복숭아는 쌀과 더불어 이천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농산물. 한입 베어 물면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육즙은 장호원 복숭아의 자랑이다.
이천과 충북 음성군이 ‘햇사레’로 브랜드를 단일화하면서 더욱 널리 알려졌다. 황도가 유명하지만 아직은 제 맛을 느끼기에 철이 이르고, 지금은 천중도가 한창이다.
국도 3호선 길가에 있는 장호원읍 선읍리 시몬농장을 찾으면 시중가격보다 20%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 017-204-0313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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