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를 지나는 유치원, 태권도장 등 사설 학원 차량의 창문에 틴팅(선팅)이 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수강생인 어린이와 중고교생이 타고 다니는 학원 차량의 창문에는 짙은 틴팅이 불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안전장비를 규정대로 갖추고 운행하는지 알 수 없을 뿐 아니라 차량 내부의 어린이와 학생의 상황이 어떤지 전혀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올해 초에 유치원 차량이 규정을 무시하고 운행하다 사고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위험 상황에 대처하는 장비를 갖추지 않은 상태를 눈가림하기 위한 방법은 아닌지 걱정이 앞선다. 학원 책임자들의 자성과 적절한 지도를 바란다.
우인순 서울 서대문구 대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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