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청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재래시장을 방문하는 ‘삼수(三水) 패밀리데이’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날마다 직원들이 가급적 정시에 퇴근해 가족과 함께 재래시장에서 외식을 하거나 공연, 영화 등을 관람하도록 권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매달 셋째 주 수요일은 직원들이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도록 하고 재래시장 이용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상품권도 줄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대형 할인매장과의 경쟁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이 되살아났으면 한다”며 “음악회 등 다양한 소규모 이벤트도 열어 시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청주시는 추석을 앞두고 11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재래시장 상품권을 특별할인 판매한다. 5000원권은 4900원, 1만 원권은 9800원, 2만 원권은 1만9600원에 각각 판매한다.
이 상품권은 시내 21개 새마을금고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13개 재래시장 1000여 개의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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