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6일 “건설비용 부담 등으로 올해 지하철 적자가 300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지하철 요금(현금 승차)을 12.5%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자화폐(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일반은 810원(10% 할인), 중고교생 및 대학생은 720원(20% 할인)을 내면 된다.
초등학생의 경우 현행 요금 400원을 그대로 받기로 했다.
이번 지하철 요금 인상은 지난해 6월 700원에서 800원으로 14.3% 오른 뒤 1년 4개월 만에 이뤄진 것이다.
도시별 지하철 기본요금은 서울과 대전 900원, 부산 1100원, 대구 800원 등으로 광주는 중간 수준이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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