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백두대간 표지석’ 8일 진부령서 제막

  • 입력 2006년 9월 8일 06시 36분


강원 고성군 간성읍 흘리 진부령 정상(해발 520m)에서 8일 ‘백두대간 표지석’ 제막행사가 열린다.

강원도가 백두대간의 상징성을 부각하기 위해 설치하는 이 표지석은 높이 5m, 폭 1.5m, 무게 25t 규모.

표지석 정면에는 ‘백두대간 진부령’이라 씌어있고, 후면에는 산림 훼손을 막고 백두대간을 잘 보전해야 하는 이유 등이 상세히 설명돼 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 금강산 설악산 태백산 소백산을 거쳐 지리산까지 이어지며 국토의 골격을 이루는 산줄기.

강원도에는 전국 백두대간 보호구역 26만3000ha의 51%인 13만4000ha(12개 시군 40개읍면동 75개 리)가 포함돼 있다.

도는 도내 백두대간 주요 마루금 10개소에 연차적으로 표지석을 설치할 계획이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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