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시교육청과 학교 신설 계획에 대해 협의를 마친 시는 내년까지 학교 신설에 필요한 행정 절차를 끝내고 2008년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새로 생기는 특목고 중 미추홀외고(가칭)는 남동구 고잔동 소래·논현 택지개발지구에 들어선다. 학년당 8학급씩 24개 학급에서 720명의 학생을 교육한다.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 4개 학과를 설치해 어학 분야의 영재를 키울 계획이다.
미추홀과학고(가칭)는 계양구 박촌동에 학년당 3학급씩 9개 학급, 학생수 180명 규모로 들어선다. 수학과 과학 분야의 영재를 교육하게 된다. 이들 학교는 2009년 3월 개교할 예정이며 학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짓는다.
두 학교를 짓는 예산 450억 원은 시와 교육청이 공동 부담하게 된다.
한편 시와 서구는 서구 가정동에 2010년까지 인천에 사는 외국인 자녀를 위한 국제학교를 세우기로 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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