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차없는 날'은 교통량 감축과 환경 개선을 위해 승용차 이용 자제와 대중교통 이용을 촉구하는 시민운동으로, 1997년 프랑스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37개국 1500여 도시에서 정기적으로 관련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서 11~21일 시청과 종로 등 서울시내 곳곳에서는 `차 없는 날, 자동차 안 타기' 캠페인이 벌어진다.
이어 행사 당일 오전 7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시청, 세종로 주변과 25개 자치구에서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시민, 공무원 등 2만여 명이 참여하는 `차없는 날 거리캠페인'이 대대적으로 진행된다.
또 올림픽공원에서는 환경부 주최로 `제1회 푸른 하늘이 날' 행사가 개최되고 시민 2000여명이 자전거를 타고 올림픽공원을 출발해 천호대로, 종로를 거쳐 서울광장으로 이동하는 자전거 대행진도 진행된다.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광장에서는 `세계 차 없는 날 기념식'이 열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행사의 지속 추진을 선언하고 참가자들이 체험 소감 발표를 한다.
이밖에 서울광장 주변에서는 하이브리드카, 전기오토바이 등 저공해차, 매연저감장치, 환경사진이 전시되고 매연저감장치 부착 전후 매연 배출 비교 시연 행사도 열린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서울시 산하 공공기관에서 공무원들의 승용차 출입을 금지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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