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김 회장이 대표로 있는 게임기 제조업체 멀티소프트 사무실 등을 최근 압수수색해 관련 장부를 확보했다.
이날 검찰은 경품용 상품권 인증과 지정제 도입 과정에서 실무를 담당했던 문화관광부 모 사무관이 자진 출석함에 따라 이 사무관을 상대로 정책 변경 등에 대해 조사했다.
검찰은 상품권 인증·지정 과정에서의 채점표 조작 등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당시 인증과 지정 기준을 토대로 신청 업체들의 관련 자료를 입력해 심사 과정을 재현해 보기로 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은 사행성 게임기 ‘바다이야기’를 1만 대가량 판매한 혐의 등으로 검찰이 청구한 ‘바다이야기’ 판매·수리업체 J사 대표 전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조용우 기자 woogij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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