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출신 기업인인 전병수(77) ㈜크린(녹,록) 회장이 13일 ‘거창군 장학회’에 1억 원의 장학금을 내놨다.
거창군 마리면 영승마을에서 태어나 어릴 때 일본으로 건너가 자수성가했던 그는 현재 김해시 주촌면에서 무독성 식품포장재 등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크린(녹,록)을 경영하고 있다. 크린(녹,록)은 중국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한 기업으로 꼽힌다.
전 회장은 2001년 거창군 북상면 월성청소년수련원 건립 당시 교량 가설에 2억5000만 원, 2003년 고향 마을회관 건립과 진입로 확장 포장에 6억 원을 기탁하는 등 남다른 애향심을 보였다.
거창군은 100억 원의 장학기금 조성을 목표로 거창 출신 기업인 등을 방문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군 출연금을 포함해 18억 원을 모았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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