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은 다기능 종합기술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기능대나 직업전문학교로 불리던 이들 학교는 올 3월 한국폴리텍대로 통합됐다.
대구 및 구미기능대를 비롯해 경북, 김천, 영주, 포항직업전문학교 등 6개 학교는 한국폴리텍Ⅵ대로 명칭과 구조가 바뀌었다.
대구 서구 평리동의 옛 대구기능대는 한국폴리텍Ⅵ대 본부대학이 됐으며 구미대와 달성 김천 영주 포항캠퍼스 등 2개 대학, 4개 캠퍼스 체제를 갖췄다.
본부대는 30년 넘은 옛 건물을 허물고 2008년 준공 예정으로 새 캠퍼스를 조성하고 있다.
2년 과정으로 졸업 후 산업학사 학위를 받으며, 기계 전기 전자 신소재 산업설비 등 8개 학과로 구성돼 있다.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는 국책대학이다.
1970년대 직업훈련원으로 출발한 대구기능대의 경우 졸업생 300여 명이 ‘100% 취업전통’을 10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산업현장에 필요한 맞춤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비결.
박윤식 기획처장은 “기능대와 직업전문학교 출신이 그동안 지역 산업체를 이끄는 데 상당한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한다”며 “전문 기술인력을 배출해 대구와 경북이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 되도록 다짐하는 뜻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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