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화원(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 말 현재까지 전국 84개 병의원과 보건소 등에서 PPA 함유 의약품 958건이 처방 되거나 조제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경기도 Y의원은 올해 2월에만 290건, 서울 K의원은 4월에만 224건의 PPA 의약품을 처방한 것으로 확인됐다.
PPA 처방 의료기관 중에는 보건소와 산부인과 의원도 각각 3곳씩 포함돼 있다.
정 의원은 "전산 점검을 통해 PPA 함유 의약품의 처방 및 제조가 자동 차단되게 돼 있지만 일부 소형 병원과 약국에서는 이것이 잘 지켜지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철저한 지도, 감독을 촉구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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