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오후 4시 반 강화 특산 농산물 전시와 농사 체험이 이어진다. 농사 체험은 찹쌀 수확이 이뤄진 논에서 메뚜기를 잡고, 벼 탈곡을 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마을 게이트볼 장에 마련된 임시 장터에서는 속이 노란 고구마, 쑥, 잡곡 등 특산물을 전시 판매한다.
겉이 검은색이고 속이 파란 서리태(일명 밥밑콩)는 시중보다 20%가량 싼 10kg당 2만5000원에 살 수 있다.
이 마을의 또 다른 특산품인 논두렁콩(밭이 아닌 논두렁에서 키우는 콩)을 볏단에 구워 맛보는 무료 시식회와 찹쌀 떡메 치기 행사가 마련된다.
이 마을 출신 패러글라이딩 전문가의 비행 시연과 가수 초청 공연도 이어진다.
망월리 들녘에서 바닷가까지 직선으로 4km가량 이어지는 산책길에는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있고, 해안에서는 제철을 맞은 망둥이 낚시를 즐길 수 있다.
23일에는 코스모스 산책길에서 건강 걷기대회가 열린다. 행사 일정은 망월3리 김형근 이장(016-282-6071)에게 문의하면 된다.
망월리는 강화읍 서문을 통해 교동도로 가는 여객선을 탈 수 있는 창후리 나루터를 지나쳐 2km가량 더 들어가면 있다.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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