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농촌 외국인신부 대상 지역관광 가이드 교육 실시

  • 입력 2006년 9월 20일 06시 58분


농촌 총각과 결혼한 외국 출신 여성들이 관광 가이드로 나선다.

전남도 여성회관은 나주시 결혼이민자지원센터에서 이주 외국 여성을 대상으로 19일부터 12월 1일까지 주 2회 하루 2시간씩 지역 관광 가이드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교육에는 필리핀 출신 14명을 비롯해 일본 7명, 중국 6명, 몽골 1명, 우즈베키스탄 2명, 인도네시아 1명 등 모두 31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 인물, 예술, 지역축제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현장 답사 등을 통해 문화관광 해설사로서의 자질을 갖추게 된다.

전남도는 각 시군에 이들을 관광 가이드로 활용해 줄 것을 요청하는 한편 데이터베이스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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