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국립高 서울사대부고 개교60년… 24일 홈커밍데이

  • 입력 2006년 9월 21일 02시 55분


우리나라 첫 남녀공학인 서울사대부고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재학생들의 축제로 5월에 열렸던 선농제 모습. 서울사대부고는 24일 모교 운동장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 서울사대부고동창회
우리나라 첫 남녀공학인 서울사대부고가 개교 60주년을 맞았다. 재학생들의 축제로 5월에 열렸던 선농제 모습. 서울사대부고는 24일 모교 운동장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사진 제공 서울사대부고동창회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고등학교(서울사대부고) 총동창회(회장 김무일 현대제철 고문)는 개교 60주년을 맞아 24일 서울 성북구 종암동 모교 운동장에서 ‘홈커밍데이’ 행사를 연다.

졸업생과 재학생 1000여 명이 특별 공연, 사진 및 미술작품 전시회, 체육대회 등 각종 행사를 하고 동문들이 학교에 기증한 교훈비를 제막한다. 이 학교의 교훈은 ‘올바른 사람, 튼튼한 사람, 쓸모 있는 사람, 따뜻한 사람, 끝을 맺는 사람’이다.

다음 달 10∼15일 서울갤러리에서 미술계 동문의 작품을 전시하는 선농미술대전이 열리며, 같은 달 13일에는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졸업생 합창단과 이 학교 취주악부가 함께하는 선농음악제가 열린다.

서울사대부고는 1946년 서울대 설치령에 따라 개교한 국내 최초의 국립고교이며, 당시로선 파격적인 남녀공학을 실시했다. 또 1954년 다른 학교에 앞서 학생을 선발하는 ‘특차전형제’로 우수 학생을 선발해 ‘서울대 합격률 90%’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지금까지 2만3000여 명에 이르는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주요 동문으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이수빈 삼성생명 고문, 주돈식 전 문화체육부 장관, 조성태 국회의원,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최광률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김승진 전 사법연수원장, 서남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총장, 이기준 전 서울대 총장, 송필호 중앙일보 사장 등이 있다. 여성 동문으로는 이인호 전 러시아 대사, 소설가 김이연 씨, 김경임 전 튀니지 대사 등이 있다.

허문명 기자 angelhu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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