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는 최근 전시장이 풀가동되면서 대구시와 경북도가 함께 추진 중인 전시장 확장 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굵직한 행사 잇따라=엑스코에서는 8월 23일 국제정보디스플레이전시회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22개 전시회와 14개 회의가 열렸거나 열릴 예정이다.
특히 6일부터 5일간 열린 ‘2006 대구국제모터사이클쇼’는 엑스코 개관 이후 최대 인파인 12만여 명이 참관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 행사에는 전국 모터사이클 마니아 4만여 명, 사진동호인 3만여 명, 시민 5만여 명이 참가해 지난해 참가 인원(6만 명)보다 배가량 늘어났다.
이곳에서는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19∼22일), 대한민국보조공학기기박람회(19∼21일) 등에 이어 10월부터 한국 의류산업학회 추계학술대회(13∼14일), 대구사진비엔날레(19∼29일), 대구경북국제한방엑스포(27∼29일) 등이 열린다.
11월에도 대구국제자동화기기전 및 대구국제부품소재산업전(1∼4일), 국제상하수도 전시회(13∼16일), 모바일 디스플레이 누리엑스포(30∼12월 2일), 영남대 누리엑스포(30∼12월 2일) 등의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엑스코 측은 12월에도 다양한 연말 이벤트 및 전시회 개최와 관련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 전시장 평균 가동률이 72%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시장 확장 시급=대구시와 경북도는 지난달 7일 엑스코 확장 사업에 공동 투자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
엑스코 기존 전시장(3514평)과 회의실(632평)이 좁거나 부족해 대규모 국제행사를 유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시도는 경제통합을 위한 협력 사업으로 엑스코 신규 전시장(3932평)과 회의실(544평), 컨벤션홀(544평)을 새로 지어 공동 운영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2010년까지 970억 원이 투입되며 시도는 사업비의 절반인 485억 원을 국비로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할 방침.
엑스코 백창곤 사장은 “2001년 문을 연 엑스코는 지난 5년간 각종 전시회와 국제회의 등을 통해 6500여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선 엑스코 전시장과 회의실 확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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