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공대는 이날 전체 교수회의에서 재직 교수 300명을 대상으로 투표를 실시한 결과 228명의 참여와 150명의 찬성으로 이런 내용의 학장 선출제 개편안을 확정했다.
개편안은 기존의 직선제를 폐지하고 외부인사를 포함해 25명 내외로 구성되는 학장후보 추천위원회가 추천한 후보를 놓고 공대 교수 전체의 신임투표로 학장을 선출하는 간선제를 골자로 하고 있다.
추천위는 공대 교수와 외부 인사를 학장 후보로 모두 추천할 수 있으며 선임된 학장의 임기도 현행 2년에서 4년으로 늘어난다. 이 개편안은 차기 학장 선거부터 적용된다.
김도연 공대 학장은 "대학의 책임 운영 체제를 확립하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간선제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제도 개편은 서울대 공대가 한걸음 더 도약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하운기자 haw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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