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추석은 지내야겠는데… 직거래장터로 가볼까

  • 입력 2006년 9월 22일 0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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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을 앞두고 값싸고 싱싱한 국산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가 인천과 부천에서 잇따라 문을 연다.

시중보다 10∼20% 저렴하게 판매해 추석 제수용품을 알뜰히 장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천=연수구는 28, 29일 오전 9시∼오후 6시 구청 상징광장에서 자매결연 도시인 강원 평창군과 삼척시의 농협, 수협, 생산자단체와 함께 직거래 장터를 연다.

쌀과 과일 야채 등 농산물과 수산물, 제수용품을 시중보다 10% 정도 싼 가격에 판매한다. 상주곶감 등 전국 각 지역의 특산물도 구입할 수 있다.

농협 인천본부는 다음 달 5일까지 농산물 직거래장터 9곳을 운영한다.

각 판매장은 전국에서 올라 온 햅쌀과 햇과일, 한우갈비 등 우수 농산물을 최고 20% 싸게 판다.

잡곡과 과일 버섯 참기름 채소류 등 제수용품과 햄, 인삼으로 만든 종합선물세트 등 추석 종합선물세트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인천 중구 항동 연안부두 인근에 있는 인천종합어시장에서는 조기와 꽃게 대하 동태포 북어 건오징어를 20∼30% 싸게 판다.

조기(10마리)는 1만∼5만 원, 꽃게(1kg) 1만5000원, 대하(1kg) 1만5000∼3만 원, 박대(10마리) 1만5000∼2만2000원.

또 인천수협은 각종 수산물을 시중보다 1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이 밖에 시는 구월과 삼산농산물도매시장의 농산물 공급량을 3배로 늘리고 영업시간도 오후 6시까지 1시간 연장하기로 했다.

▽부천=농협 부천시지부는 25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부천과 오정농협 등 2곳에서 직거래장터를 운영한다. 각종 제수용품과 추석 종합선물세트를 판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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