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대학교는 23일 종로구 계동 신축교사 및 중앙중고등학교 대운동장에서 ‘2006 한디대 한마당 축제’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전국 각지의 재학생과 졸업생, 김중순 총장을 비롯한 교직원 등이 함께 모여 총학생회에서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디대 한마당 축제는 이 대학을 대표하는 연례행사 중의 하나로 주로 온라인상으로만 접하던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자리다. 학생들의 참여도 활발해 각 지역별로 버스를 대절하여 학교로 집결할 예정이며 멀리 제주도에서도 항공편을 이용 축제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있다.
무엇보다 이번 축제는 인터넷으로 축제를 생중계 된다. 해외에 거주하거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참석이 어려운 지방의 학생들을 위해 처음으로 시도된 것. 덕분에 학생들은 생생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것은 물론 지난 6월 완공된 신축교사의 내 · 외부 전경도 온라인 상으로 볼 수 있게 된다.
총학생회장 성세제 씨는 “학생들의 대부분이 직장생활과 학업을 병행하고 있어 이번 축제처럼 학교의 큰 행사가 있어도 쉽게 시간을 내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이러한 학생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올해부터 축제의 현장을 인터넷을 통해 생중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축제는 김중순 총장과 동문회장의 축사로 막이 올라 제 1회 한국디지털대학교 가요제와 인디밴드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풍물장터, 벼룩시장 등 일반 대학의 축제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이색적인 행사도 함께 열린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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