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선 철도 공사 난개발 우려

  • 입력 2006년 9월 24일 19시 23분


남북한을 연결하는 동해선 도로 철도 공사가 환경보전 대책 없이 추진돼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동해선 건설 사업자인 한국철도시설공단이 24일 한나라당 이해봉 의원에게 제출한 '사후 환경영향조사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민통선 내 출입국사무소(CIQ) 등을 건설하면서 환경 보전 대책 약속을 지키지 않아 인근 수달 서식지가 거의 사라지는 등 피해가 나타났다고 이 의원이 밝혔다. 이 의원은 "환경 조사단이 환경파괴를 우려해 남북관광교류타운 사업부지 이전을 권고했는데도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진행하는 것은 문제"라고 말했다.

이상록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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