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상주 고랭지포도 美수출 적극 추진

  • 입력 2006년 9월 26일 06시 50분


경북 상주시는 최근 ‘고랭지포도특구’로 지정되고 주한 미군부대에 포도를 대량 납품함에 따라 미국 수출 등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25일 오후 상주시 모동면 서상주농협 공동선과장에서는 농협 관계자와 경북도, 상주시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고랭지포도 세계무대 출하 및 특구 지정 기념식’이 열렸다.

이 기념식은 상주 중화지구(모동, 모서, 화동면) 내 포도재배지 99ha(1260여 가구)가 12일 고랭지포도특구로 지정된 데 이어 최근 위생검사와 독성잔류검사가 까다로운 주한 미군부대에 약 6t의 포도를 납품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주시는 이를 계기로 2010년까지 정부의 자유무역협정(FTA)기금 총 218억 원을 들여 고품질 포도 생산시설 등을 갖추고 내년까지 중화지구에 ‘미국수출단지’를 조성키로 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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