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 철을 맞아 농기계 안전사고발생 위험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 충북도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9일 오전 9시 10분경 옥천군 군서면 사정리 이모(62) 씨가 경운기를 몰고 후진하다 운전대와 벽면 사이에 목이 끼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같은 날 오전 11시 50분경 보은군 보은읍 지산리 농로에서 강모(21) 씨가 몰고 가던 트랙터가 길 옆 논바닥으로 굴러 떨어지면서 강 씨가 머리 등을 다쳤다. 이에 앞서 5일 오전 9시경에는 옥천군 군북면 지오리 배밭에서 제초작업을 하던 백모(60·여) 씨가 갑자기 튀어 오른 예초기 날에 다리를 크게 다쳤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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