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임동철 총장은 이날 오후 김병민 연변대 총장 등 중국 측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대학 내 평생교육원에서 공자학원 현판식을 가졌다.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과 중국 문화 보급을 담당하는 비영리 교육기관으로 양측 7명(한국 4명, 중국 3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한 뒤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중국 정부는 10만 달러의 초기 운영 자금과 각종 멀티미디어 자료, 도서, 중국어 교사(2명)를 지원하고 충북대는 공자학원에 인력 배치 등 수업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공자학원은 멀티미디어와 네트워크를 통해 중국어를 교육하고 관련 교재도 펴낼 계획이다. 또 초중고와 대학에서 필요로 하는 중국어 교사 양성도 맡는다.
특히 중국어 시험 및 중국어 강의 능력 평가시험도 실시할 계획으로, 사실상 중국어 시험 공인기관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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