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현 청사 뒷마당에 들어서는 새 청사 디자인을 종전 항아리 모양에서 태극 문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바꾸고 최고 높이를 21층에서 19층으로 낮춘 새로운 건립계획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다음달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 청사를 연말에 착공, 2009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설계변경에 따라 연면적이 2만7215평에서 2만1645평으로 5570평 줄어든 데다 시청사를 관광명소로 만들겠다는 오세훈 시장의 구상에 따라 문화·산업 전시공간이 연면적의 34%를 차지해 시청 공무원 2500여 명만 새 청사에 입주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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