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오후 3시부터 신촌, 시청 앞, 청계천, 광화문 일대에서 함께 풍선을 불고 발로 풍선을 터뜨린 후 ‘중국, 동북공정은 모두 뻥이오!’라는 구호가 적힌 현수막을 펼치며 같은 내용의 구호를 외친 뒤 해산했다.
명동, 종로, 대학로에서는 총을 겨누는 제스처를 취하다 “뻥이오!”라고 외치며 길바닥에 쓰러진 뒤 구호를 복창했다.
이 행사를 기획한 이구익(25·협성대 광고홍보 4년) 씨는 “중국을 ‘워더펑유(我的朋友·우리의 친구)’로 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뻥쟁이(거짓말쟁이)’더라는 우리의 생각을 전하려 했다”고 말했다.
이 씨는 “플래시몹의 내용을 담은 포스터 1000장을 서울 시내 곳곳에 붙였으며 중국대사관 앞에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원재 기자 peacechao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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