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어린이는 각각 머리와 팔, 다리 등을 크게 다쳤으며 정 양은 이날 자정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했다. 두 어린이는 학원 친구들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았다가 변을 당했다.
목격자들은 “놀이기구에 타고 있던 여자어린이 한 명이 회전 도중 갑자기 바닥으로 떨어졌으며 이어 다른 어린이 한 명도 놀이기구 지붕에 부딪힌 뒤 떨어졌다”고 말했다.
사건 수사를 맡은 대전북부경찰서는 “놀이공원 측의 안전관리가 소홀했던 것으로 보고 꿈돌이랜드 대표와 현장 책임자, 안전관리요원을 불러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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