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버스중앙차로 정류장에 가로수 심는다

  • 입력 2006년 10월 2일 11시 55분


서울시내 중앙 버스전용차로 정류장이 `녹색공간'으로 바뀐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내년 10월까지 강남대로 등 중앙 버스전용차로 7개 노선7개 정류장에 가로수 93그루를 시범적으로 심을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심을 가로수는 왕벚나무, 살구나무, 이팝나무, 소나무, 대왕참나무, 백목련, 마로니에 등이다.

시범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명동 입구역, 강남역, 성신여대역, 연세대앞 역, 위생병원역, 용산역, 마포대교 입구역 등 각 노선에서 이용률이 가장 높거나 상징성이 있는 정류장이다.

본부 관계자는 "정류장에 햇볕을 피할 공간이 없어 버스 이용객의 불편이 많았다"며 "이용객에게는 녹음을 제공하고 버스 운전사에게는 멀리서도 정류장임을 아는 랜드마크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부는 1단계 사업이 끝나면 여론 수렴을 거쳐 2단계로 2007년부터 208개 정류장 전체에 1040그루를 심을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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