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연대, 전교조 공개 비판

  • 입력 2006년 10월 2일 14시 45분


반(反)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을 표방하는 자유주의연대(대표 신지호 서강대 교수)가 2일 한 일간지에 '전교조 없는 세상에 살고 싶다'라는 제목의 5단짜리 광고를 게재했다.

자유연대는 이 신문에 반 전교조 여론을 확산시키기 위해 1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8차례에 걸쳐 서울지역에서 학부모 대상 순회강연회를 개최한다는 구체적 일정과 함께 反전교조 내용을 담은 광고를 실었다.

이 광고에서 자유연대는 반대만을 위한 교원단체인 전교조는 교원으로서 기본적 업무를 제대로 하지 않는 채 불법과 과격적 행동을 일삼고 있으며 反 대한민국 세력으로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최근 反전교조 여론이 사회에 전반적으로 형성돼 있지만 이를 한단계 업그레이드시켜 학부모에게 전교조의 잘못된 실상을 알리기 위해 처음으로 신문 광고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反전교조 여론을 확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교조는 "그동안 자유주의연대의 행동이나 행태에 무대응으로 일관해왔기 때문에 이 신문광고에 대해서도 별다른 반응을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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