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 "29중 충돌로 최종 학인'

  • 입력 2006년 10월 3일 16시 53분


한국도로공사는 3일 오전 경기도 평택시 포승면 만호리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발생한 연쇄추동 사고와 관련해 사고조사 결과 29중 추돌사고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도로공사측은 이날 사고는 오전 7시 50분께 고속도로 상행선(목포기점 279.8㎞) 서해대교(총연장 7.31㎞.왕복 6차로) 서울방면 고량남단 1㎞ 전방에서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와 경찰에 따르면 3차로를 달리던 25t 화물차량(운전자 이모.48)이 같은 차로에서 앞서가던 1t트럭(운전자 김모.54)의 후미를 들이 받으면서 2차로로 튕겨 나갔다.

이후 충돌한 차량을 미쳐 발견하지 못하고 2차로에서 뒤따르던 승용차와 버스, 화물트럭 등 27대가 연쇄 추돌했으며, 추돌 충격의 여파로 11대 차량에서 잇따라 화재가 발생, 1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다쳤다고 경찰은 밝혔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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